배너 닫기

고민정, 오세훈 꺾고 광진을서 당선, 한병도등 靑출신 대거 국회입성

등록일 2020년04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지하지 않은 주민까지 진심 다해 섬기겠다"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서울 광진을은 일찍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곳이다.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도 그랬다. 오세훈 후보가 고민정 후보에 불과 0.5%p 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상황도 줄곧 접전이었다. 오 후보는 16일 새벽 한때 500표 차이로 고 후보를 따라 붙기도 했으나 결국 패했다.

고 후보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여권의 집중 지원을 받은 점을 감안한다면 1년 전부터 지역구 다지기에 집중한 오 후보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특히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계속된 공백을 단숨에 메울 기회를 잃었다는 게 가장 큰 타격이다.


고민정 당선인은 16일 새벽 당선 소감에서 "정말 어려운 싸움이었고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이 제 손을 잡아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가 많이 무겁다. 이제 앞으로 광진 주민 모두의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전국에서 함께 뜻을 같이할 수 있는 동료 의원들이 많아진 점에 대해 굉장히 기쁘다”고 강조했다.

 

다른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속속 나오는 중에도 개표 막판 400여표 차까지 접전을 벌인 고 당선인은 16일 오전 4시40분께 당선이 확정된 뒤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일하는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입법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당선인은 지난해부터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뒤 올해 2월 광진을 지역구 민주당 후보에 전략공천돼 보수진영 잠룡으로 꼽히는 오 후보가 맞붙어 승리했다.  
 
 고민정 당선인은 16일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일하는 민생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 당선인은 이날 당선 확정 후 당선인사를 통해 "공감받지 못하는 정치, 불통의 정치를 '국민 눈높이 정치'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입법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당선인은 또한 "저를 지지하지 않은 주민까지 진심을 다해 섬기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주민께 드린 약속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등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뒤로하고, 대한민국과 광진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아 달라"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역임한 윤건영 민주당 후보 역시 서울 구로을에서 3선 김용태 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자존심을 지켰다.
 
한병도 전 대통령정무수석(전북 익산을),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 중원),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서울 관악을), 진성준 전 정무비서관(서울 강서을),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을 비롯해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 화순),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구갑),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구을)도 당선을 확정지었다.
 

비례대표 중에서는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김의겸 전 대변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개표율 98.5%) 열린민주당에서는 2번 최강욱 후보까지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례 4번인 김의겸 후보는 낙선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당선자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이 국회에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정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