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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과잉수사” 발언에…‘조국수홍’ 패러디 나와,하태경 문제심각 심장이 부들부들

등록일 2021년09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TV토론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가 과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홍 의원을 향한 조롱성 패러디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홍 의원을 겨냥해 제작된 패러디가 공유되고 있다.

 

예를 들어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조국수호”라고 외쳤던 문구에 홍 의원의 성을 넣어 “조국수홍”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이를 이미지화하거나 지난 2019년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조국수호’ 집회에서 사람들이 내건 피켓 문구에 해당 단어를 삽입하기도 했다.

 

또 홍 의원과 조 전 장관을 합성한 이미지에 ‘조국수홍, 억울하게 옥에 갇힌 조국 일가. 제가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거나 홍 의원 토론회 사진에 ‘나는 조국수홍이다’라는 글자가 채워지는 등 조 전 장관을 감싼 홍 의원 발언에 실망한 누리꾼들의 조롱 패러디 이미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대해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수사였다”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조국수홍’이란 패러디가 쏟아졌다.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외치던 ‘조국수호’ 구호에 홍 의원의 성을 넣어 만든 것이다.

홍 의원은 16일 TV조선 주관 토론회에서 하태경 의원이 “조국 수사가 잘못됐나”라고 묻자 “우리 편이라도 잘못된 건 지적하고 다른 편이라도 잘한 건 칭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조국 편을 드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조국 수사 관련 질문을 던지자 “조국이라는 사람이 ‘내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들어갈 테니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라’ 그렇게 이야기하고 자기가 들어갔으면 가족 전체가 들어갈 필요가 없었던 사건 아니냐”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온 건 앞서 홍 의원이 지난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 때문이다.

 

당시 홍 의원은 조 전 장관 수사와 관련해 “가족 공동체의 범죄도 대표자만 구속하는 것이 옳지, 가족 전체를 도륙하는 것은 잔인한 수사”라고 했다.

 

홍 의원이 조 전 장관 수사가 과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거듭 이어가자 온라인상에서는 패러디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곧바로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외치던 ‘조국수호’ 구호에 홍 의원의 성을 붙인 ‘조국수홍’이란 말을 만들어냈다.

패러디 이미지도 등장했다. 홍 의원 뒤엔 조 전 장관의 모습이 비치고, ‘조국수홍’이란 글자와 “억울하게 옥에 갇힌 조국 일가. 제가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란 문구도 담겼다.

 

2019년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조국수호’ 집회 당시 사진에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들고 있던 피켓 문구에 ‘조국수홍’을 합성한 사진도 유포됐다.

 

이뿐 아니라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첫 토론회에서 ‘나는 ○○○○○다’라고 소개한 당시 방송 화면을 캡처해 ‘나는 조국수홍이다’라는 글자를 채워넣기도 했다.

 

홍 의원에게 실망했다는 글도 줄이었다.

 

특히 홍 의원을 지지하던 2030 네티즌들 사이에서 “국힘 대선후보로 나와서 조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다니, 조국수홍 충격적이다.

 

20대 지지해줘서 홍 찍으려고 했는데 뒤통수 맞았다” “실시간 방송 보는데 ‘무야홍’하던 사람들 댓글도 뚝 끊겼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조국수홍’ 패러디가 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조국에 죄가 있다고 하는데 왜 수호냐” “검사 출신으로서 수사 방식에 대해 지적을 한 것 같다.

 

뉘앙스 전체는 조국 잘못했다는 내용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여전히 홍 의원을 지지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편 홍 의원은 토론회 종료 후인 16일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장관 수사와 관련된 입장을 거듭 밝혔다.

 

홍 의원은 “정권을 안정시키는 것도 검찰총장의 책무라고 하면서 조국수사는 문정권 안정을 위해서 한 것이라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기 지인에게 고백했고 그게 책으로도 출간 된 것도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여권내 권력투쟁의 산물”이라며 “그런 사건을 두고 우리 측이 흥분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저의 오래된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가족 수사가 가혹하지 않았다고 국민들이 지금도 생각 한다면 제 생각을 바꿀수 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전가족 몰살 사건은 제 수사 철학으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정치수사였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6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차 방송토론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가 과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야권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홍 의원의 발언을 비꼬는 패러디 게시물이 올라왔다.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에 출연한 하태경 의원은 "‘조국 가족 수사는 과잉수사다.
 
정치수사 한 거다’ 이 이야기를 대놓고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사실 제가 좀 충격을 받은 게 두 가지 지적을 했는데, 하나는 박지원 국정원장이 노골적인 정치개입 발언을 하고 있는데 왜 침묵을 하냐.
 
그건 국가기관이잖아요. 대통령 후보라면 국가기관의 그런 일종의 국정원 불법 발언들인데 문제를 제기하는 게 당연한데 침묵해서 '왜 침묵하냐'고 그러니까, '아직 확인된 사실이 없다.
 
아니, 최근 매일 그냥 정치 발언하고 있는데 '확인된 사실이 없다', 이런 궤변을 늘어놓고. 더 충격적인 것은 조국 수사 문제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 이야기를 들을 때는 저는 조국 수사 문제 있다는 이야기, 그런 답변이 나올 거라 예상을 못했어요. 그래서 그 이야기 들을 땐 정말 심장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왜냐하면 조국 수사 문제 있다는 건 뭐라 그래야 되나요, 마치 검사 공격하기 위해서 도둑놈이랑 손잡는 거랑 똑같죠.
 
조국 수호하는. 그래서 어제도 보면 여러 가지 인터넷에 떠도는 게 '무야홍'이 아니라 '뭐야홍, 조국수홍' 된 거냐. 이렇게 비아냥이 돌아 다녀요.
 
조국 수호에서 '조국수홍'된 거냐. 이건 전형적으로 경쟁자 공격하기 위해서 공정의 가치마저 버린 거예요. 저는 홍 후보가 어제 조국 수사 문제 있다,
 
과잉 수사다, 이렇게 답변한 거는 국민들한테 정말 무릎 꿇고 사죄해야 된다고 봐요. 
 
개인이 잘못했으면 홍준표 후보를 의심을 했어도 그렇게까지 강하게 조국 수사 문제 있고, 자기 같으면 그렇게 안 했다, 가족을 도륙낸 거다,
 
이런 답변을 계속 우기실 거라는 상상은 못했어요.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며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으며 판사가 영장을 쳐야지 내버려 두느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종 패러디물을 제작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홍 의원 뒤에 조 전 장관의 모습이 보이는 이미지에는 ‘조국수홍, 억울하게 옥에 갇힌 조국 일가. 제가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홍 의원은 토론회가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을 안정시키는 것도 검찰총장의 책무라고 하면서 조국수사는 문 정권 안정을 위해서 한 것이라고 윤석열 후보가 자기 지인에게 고백했고 그게 책으로도 출간 된 것도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여권내 권력투쟁의 산물"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사건을 두고 우리측이 흥분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저의 오래된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가족 수사가 가혹하지 않았다고 국민들이 지금도 생각 한다면 제 생각을 바꿀수 밖에 없지요"라고 했다.
 
다만 "그러나 그 전가족 몰살 사건은 제 수사 철학으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정치수사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도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제가 검사를 할 때 가졌던 수사 철학이었다”라며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거나 불입건하는 것이 제가 검사를 할 때 관례였다. 그래서 조국의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에서 조국이 내가 책임지고 구속될 테니 내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했다면 그 사건은 조국 구속으로 마무리됐을 것”이라며 “조국이 사내답지 못하게 빠져 나가려고 하는 바람에 그를 압박하기 위해 부인, 동생, 사촌을 줄지어 구속하고 딸까지 문제 삼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사건을 그렇게 본다.
 
그래서 과잉 수사라고 말한 것이고 법이 아무리 엄중하다 해도 그렇게 한가족 전체를 짓밟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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