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김선호 극적 부활…"광고료 50억 위약금 청구한 회사 없다" 광고계 돌아선 이유?

등록일 2021년10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배우 김선호(35)가 사생활 논란으로 뜨거운 도마 위에 오른 지 12일이 지났다.

 

그 사이에 김선호의 사과문 발표, 출연 중이거나 출연할 예정이었던 차기작 하차, 광고 손절, 전 여자 친구에 대한 추가 보도 및 김선호의 인성 논란, 소속사 전속계약 종료설 등 많은 루머로 번졌다.

미담과 험담이 오가는 가운데 반전 기미가 포착됐다.

 

김선호가 사생활 의혹에 휩싸이자 그를 내세웠던 광고를 줄줄이 삭제하며 손절에 나섰던 광고업계가 하나둘 김선호 사진을 노출하는 등 광고를 재개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건강식품 브랜드 푸드버킷은 김선호를 앞세워 제품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전날 푸드버킷이 공개한 제품 후기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선호님 광고 다시 올려주셔서 구매했다" "리뷰는 아니고 김선호 광고라 믿고 구매한다" 등의 글을 남겼다.   

 

김선호를 광고 모델로 썼던 마스크, 카메라 브랜드 측에서 비공개로 돌렸던 광고를 다시 걸었다.

 

논란과 함께 자취를 감췄던 김선호의 광고가 논란 8일 만에 부활한 것이다.

 

그를 광고 모델로 썼던 패션 브랜드는 겨울 의류 광고를 올릴지 말지 여부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광고계 움직임 속 찬물을 끼얹는 일이 있었다.

 

한 유튜버는 지난 28일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선호가 50억 원 이상의 광고료를 받았기에 위약금이 클 것으로 봤으나 김선호에게 위약금을 청구한 회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언급해 분노를 일게 했다.

 

이와 관련,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광고주들에겐 이번 주말이 고비다.

 

개인 사생활 문제니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자는 입장인데 이러한 자극적인 유튜브 방송은 광고주들의 소송을 부추기는 느낌이 들었다.

 

불쾌했다"라며 먼저 유튜버가 주장한 '광고료 50억 원 이상'에 대해 반박했다.

 

"김선호는 tvN 드라마 '스타트업' 이전에 광고료 1억 원부터 시작했다.

 

초창기에 1억 원대로 여러 브랜드와 계약해서 모델로 활동했고 '스타트업'이 끝날 때쯤에도 1~2억 원대 사이였다.

 

최근 계약한 건이 3억대 언저리였다.

 

올 연말이 연장 계약 시점이었다.

 

연장을 하게 된다면 지금의 4~5배가 오갈 수 있었다"면서 이에 50억 원대가 아닌 '20억 원대'로 정정했다.

이어 "현재 위약금이나 손해배상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피해 보상이 어떤지 파악하고 답변서를 보내달라는 의미의 내용증명을 먼저 보내야 한다.

 

브랜드 자체에서도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

 

브랜드 품위 손상으로 어떻게 지금 당장 위약금 소송을 걸 수 있겠나.

 

굉장히 미묘한 단어이기도 하고 상황 자체도 미묘해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시기로 브랜드들도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 유튜브 방송에서 광고 몸값으로 대중을 자극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취재 결과 김선호의 광고가 부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신뢰' 측면이 강했다.

 

한 광고 관계자는 "광고주들 사이에서 '이런 배우가 없다'라고 할 정도로 브랜드 측이 요청하는 것에 'NO'를 외친 적이 없는 배우였다.

 


 

추억 자체가 너무 좋기에 광고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광고 연장이나 응원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라고 있다.

 

광고주들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해 본 적 있나. 광고를 비공개로 돌리거나 내리는 건 내릴 수 있다.

 

근데 새로운 광고를 거는 건 마케팅 관계자들의 클릭 하나에 모든 책임이 전가되는 것이다.

 

'물건을 팔려고 도덕성이 결여가 됐네' 이런 게 아니다.

 

다만 촬영장에서 보여준 김선호의 모습을 보고 믿고 가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김선호는 브랜드 담당자의 준비 미흡으로 책임을 물을 위기에 처했을 때 적절한 애드리브와 유연한 행동으로 대신 대처해줬다.

 

한 브랜드 촬영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할 때 어두운 조명이 문제됐을 때도 "제가 좀 어둡게 보이고 싶었다"라는 재치 있는 반응으로 위기 대응을 해줬다

 

. 담당자들 사이에서 비타민 같은 존재로 통했기에 이 같은 사생활 논란 이후에도 그를 믿고 신뢰하며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연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