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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산불 동해 망상으로 번져…축구장 84개 잿더미

등록일 2022년03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주택 4채 소실·주민 1명 부상…건조·강풍에 진화 난항

성산면도 산불로 3㏊ 소실…전국 소방동원령 1호 발령

 


 

지난밤 강원 강릉 옥계면에서 난 산불이 동해 망상으로까지 번졌다.

 

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다.

 

당국은 진화인력 50명과 소방차 19대를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은 주변으로 빠르게 번졌고, 오전 5시 30분께 동해 망상으로까지 확산했다.

 

이들 지역에는 현재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습도가 36%로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초속 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고 있다.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19m에 달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축구장 면적(0.714㏊) 84배에 달하는 산림 60㏊(60만㎡)가 불에 탔고, 주택 4채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 1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70대 여성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동해 망상과 인접한 곳에 있는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100명도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산림 당국은 해가 뜨자마자 산림청 헬기 3대, 군 헬기 4대, 임차 헬기 2대 등 헬기 9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인력도 공무원, 진화대, 소방대원, 경찰, 군인 등 1천329명이 투입됐다.

 

한편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영동고속도로 인근 야산에서 난 산불은 현재까지 산림 3㏊(3만㎡)의 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26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원소방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내렸고, 소방청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해 전국 각지에서 강릉으로 소방력을 집결시켰다.

 

산림 당국은 낡이 발자마자 헬기 1대와 인력 490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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