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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그린···'파친코 공개 전세계 호평 vs 日누리꾼 발끈

등록일 2022년03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제강점기에 고향을 떠나야 했던 조선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가 25일 전세계에 동시 공개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한 데 이어 해외 매체에서는 “‘파친코’는 모든 것을 갖췄다”(Collider),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The Hollywood Reporter)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자이니치(재일동포를 이르는 말)’를 4대에 걸쳐 다루고 있다.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은 수 휴,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와 저스틴 전,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테레사 강 로우 등 한국계 미국인이 제작에 참여했다.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을 전면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에 폭력에 노출된 당시 조선인의 일상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25일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공개된 가운데 일본 누리꾼들이 "'파친코' 내용은 거짓"이라며 공식 SNS에 항의하는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렸다.
 

'파친코'가 공개되자 일본 누리꾼들은 애플TV 공식 트위터 계정에 역사 왜곡 주장을 이어가는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 일본 누리꾼은 "한국 경제사학 교수는 한일합병이 경제적 이익을 줬다고 했다"

 

"한일합병은 한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한국은 비싼 값을 받고 일본에 쌀을 팔았다" 등의 주장을 잇달아 내놓았다.

 

다른 일본 누리꾼도 "'파친코'는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라며 "일본 정부는 한국의 불법 이민자들을 보호하고 2세까지 남을 수 있도록 허가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원작 소설 작가는 일본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내용에 모순이 많다", "원작 소설 작가는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자극해 거짓으로 돈을 벌었다"

 

"재일 한국인들은 여전히 일본에서 범죄와 사기의 온상으로 일컬어진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발에도 평단에서는 '파친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파친코'는 대표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영국 NME도 "올해 최고의 한국 드라마"라는 극찬과 함께 별 5점 만점의 호평을 보냈다.

한편, '파친코'는 25일 애플TV+를 통해 1∼3회가 먼저 공개된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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