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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복어독 넣었는데 왜 안죽지"... 이은해와 조현수의 섬뜩한 대화

등록일 2022년04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검찰 대포폰에서 이씨와 조씨 대화 확보
이수정 교수 "한국에 있을 가능성 높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31)가 내연남 조현수(30)와 복어 독으로 남편 윤모(당시 39세)씨를 살해하려 했다가 미수로 그쳤을 당시, 두 사람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2월 이씨가 윤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난 뒤 조씨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복어 피(독)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라고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 등의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대포폰 20여 개를 찾아냈는데, 거기서 경찰 수사에서 미처 확보되지 않은 증거들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과가 있는 이씨와 조씨는 주로 대포폰을 사용했다고 한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12월13일 이씨와 조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였다.

 

그때까지 조사에 순순히 응했던 두 사람은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확보한 것을 알게 되자 도주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씨를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됐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첫 검찰 조사 후 잠적한 두 사람은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한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은해씨와 조현수씨가 해외로 도망치지 못하고 아직 한국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어제 7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밀항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저는 이분들이 아직 한국에 숨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을 빠져나가지 못했을 것으로 봤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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