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스트 김백천 기자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마을복지계획단 대상, 주민교육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제2-1권역인 강남동·약사명동·조운동·신동면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춘천형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선한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마을 복지 계획단(이하 ‘계획단’) 70여 명이 모집되었고, 김승수 교수(인하대, 똑똑 도서관)를 초빙하여 ‘마을 복지 계획단’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교육을 진행하였다. 계획단은 마을 복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마을의 복지 의제들을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워크숍 활동을 총 4회, 12시간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남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재능 나눔 마켓’ 설립을 목표로 삼았다. 수공예 작품(비누·장 바구니 가방)을 제작하여 재능을 나누고, 물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물품을 나누는 일이다. 신동면 마을복지계획단은 신동면 내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미용 봉사단’을 계획했다. 분기별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계획단이 모여 봉사 활동할 예정이며, ‘손으로 빚는 나만의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김유정 문학촌 도예관을 활용해 도예 체험을 주민들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모임 활동을 통해 주민 간 관계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약사명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스마트 기기 활용 방법을 공유하며,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슬기로운 터치생활’이 주요 내용이다. 조운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여행은 떠나고 싶으나, 몸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워 가기 어려웠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여행을 가는 ’조운 여행사‘와 체육 시설을 갖춘 주민이 본인의 집 마당을 활용하여 운동을 함께 즐기는 ’조운 스포츠단‘을 계획하였다.
선한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강성경 사회복지사는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회기가 거듭될수록 주민들이 마을 복지, 마을 돌봄에 대한 이해가 점차 커가고 있음을 체감했다.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여 단순 물품 지원 보다 주민들의 참여 중심형 계획이 구성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운동 마을복지 계획단의 고태임은 “이번 마을복지 계획단 활동을 통해, 돌봄의 주체와 대상은 나눠진 것이 아니라, 지역 마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서로를 돌보는 관계를 맺으며 어우러지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배웠다. 나누는 일은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을과 우리 주민의 자원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 하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함께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을복지 계획단은 8월부터, 주민주도로 작성된 마을의 복지계획 중 최종적으로 복지 의제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과제들은 주민들이 직접 실행에 옮기게 된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2-1권역의 중간조직으로, 앞으로도 마을복지 계획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요약]
1. 사 업 명 :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선한 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 주민교육&워크숍 성료
2. 일 시 : 2022년 5월 12일(화) ~ 7월 20일 (수) 까지 (2개월)
3. 내 용 : 2-1권역 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강남동, 신동면, 약사명동, 조운동)
4. 대 상 :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및 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강남동, 신동면, 약사명동, 조운동)
5. 장 소 : 조운동 행정복지센터, 춘천남부노인복지관 1층 강당
6. 담 당 자 : 강성경 대리(☎033-241-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