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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레바논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5명 사망"

팔레스타인 · 레바논 소식통 "탄약 옮기다 갑자기 터져"…이스라엘군 논평 거부

등록일 2023년05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타임포스트=이재관기자]

 

31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는 시리아와 접경한 레바논 소도시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PFLP는 이날 발표를 통해 "이스라엘이 레바논-시리아 국경 인근 우리 통제 지역에 폭격을 가해 대원 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안와르 자라 PFLP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국경 인근 소도시 쿠사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대원 5명이 죽고, 10명이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밤새 항공기 소음이 들렸다"고 레바논 내 PFLP 대표인 아부 카파 가지는 말했다.

 

팔레스타인 헤브론 지역 길버트 검문소 군인 PIXABAY 제공
 

 

그러나 PFLP 대원들이 폭발물과 탄약을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보안 당국 소식통은 귀띔했다.

 

다른 레바논 보안 소식통 또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의한 폭발인 것을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자는 논평을 거부하며 외국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국자는 이스라엘군 라디오를 통해 레바논-시리아 국경 지역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전했다.

 

PFLP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무장 투쟁을 표방한 극좌 무장단체로 1968년 설립되었고, 1960∼1970년대 당시 테러, 서방 및 이스라엘 여객기 납치 등의 범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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